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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런던 두 팀의 싸움이 사실상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압축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강등권 탈출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강등 경쟁 구도를 분석하며 두 팀을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최근 흐름과 일정, 전력 상황까지 종합하면 사실상 두 팀 중 한 팀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상황은 간단하다.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선에 2점 뒤져 있다. 반면 웨스트햄은 그 위에 있다. 토트넘은 승점 34점으로 18위, 웨스트햄은 36점으로 17위다. 격차는 크지 않다. 남은 경기는 4경기. 매 경기 결과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구간이다.
흐름만 보면 역설적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다. 강등권 싸움을 하는 팀들답지 않게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다. 토트넘, 웨스트햄, 노팅엄, 리즈까지 네 팀이 최근 5경기에서 합쳐 단 3패만 기록했다.
문제는 디테일이다. 지난 라운드가 이를 보여줬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원정에서 후반 막판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동시에 다른 경기장에서 들려온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에버턴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균형을 맞췄다는 소식이었다.
결말은 달랐다. 웨스트햄이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결과적으로 두 팀의 격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한 경기에서 두 번의 좌절을 겪은 셈이다.
팀 상태도 대비된다. 웨스트햄은 흐름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패에 그치며 안정적인 승점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이 길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상위권 수준의 승점 흐름을 기록 중이다. 수비 조직을 다잡고,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핵심이다.
반면 토트넘은 여전히 불안 요소가 크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공격의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이탈했다. 사비 시몬스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고, 도미닉 솔란케 역시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전력 공백 속에서 남은 4경기를 치러야 한다.
일정도 변수다. 웨스트햄은 남은 일정 난도가 높은 편이다. 토트넘 역시 쉬운 경기가 없다. 결국 맞대결과 결과 싸움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 역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옵타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58%로 평가했다. 웨스트햄은 38% 수준이다. 두 팀이 가장 위험한 구간에 있다는 의미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