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김재윤이 두산 박준순에 싹슬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04.30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40771254_69f35f5c9b141.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불안한 삼성 불펜.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훈이 볼을 던지자 급하게 마무리투수를 올렸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5-8로 패했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5⅓이닝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5실점 95구로 흔들렸지만, 구자욱, 김영웅, 류지혁, 이재현, 박승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사실상 1.5군급 라인업으로 두산 마운드를 맹렬히 밀어붙였다. 2-5로 끌려가던 5회초 김헌곤이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좁힌 뒤 3-5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김도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윤태호의 폭투를 틈 타 3루주자 이성규가 홈을 밟았다. 5-5 균형을 맞춘 순간이었다.
7회말 불펜진도 나름 선방했다. 미야지 유라가 볼넷 2개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하고 바통을 넘긴 가운데 이승현이 김민석을 중견수 뜬공, 안재석을 2루수 땅볼로 돌려보냈다.
문제는 8회말이었다. 김태훈이 선두타자 박지훈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윤준호의 희생번트, 정수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상황을 2사 1, 3루로 바꿨지만, 정수빈이 도루로 2루를 훔친 상황에서 다즈 카메론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태훈은 2사 만루에서 박준순을 만나 초구를 볼로 시작했다. 이 때 삼성 벤치가 움직였고, 볼카운트 1B-0S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교체는 실패였다. 김재윤은 등판과 함께 144km 직구로 박준순에게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3구째 144km 직구에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결승타를 내준 순간이었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이성규가 두산 임시 마무리 이영하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 불씨를 살렸지만, 대타 김재혁이 3구 삼진, 김도환이 중견수 뜬공, 김재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종료였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3승 1무 13패 5할 승률이 됐다. 순위는 여전히 4위이지만, 공동 2위 LG 트윈스, SSG 랜더스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고, 공동 5위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에 0.5경기 차 쫓기는 신세가 됐다. 28일 두산전 승리로 7연패를 끊어낸 뒤 다시 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근 10경기 1승 9패의 하향 기류에 올라탔다.
삼성은 대구로 내려가 5월 1일부터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원래는 4월 말까지 잘 버티려고 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5월 초까지 잘 버텨야할 거 같다”라며 “부상 선수들이 빠르면 5월 10일 이후부터 차례로 돌아올 계획이다. 부상 선수들이 합류하면 아마 지금보다 안정적인 전력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제시했다.
![[OSEN=지형준 기자]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30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40771254_69f35f5d16db1.jpg)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