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 오스틴의 황당 아웃, 끝인줄 알았는데…동점 안타→3루 도루→역전 득점→경련으로 쓰러진 주장, 끝까지 투혼 빛나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1일, 오전 04:42

[OSEN=수원, 이대선 기자]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LG 박해민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6.04.30 /sunday@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KBO 최초의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 LG 트윈스는 극적인 1점 차 승리로 악몽의 3연패를 극복했다. 

LG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몸서리를 치며 “전체적으로 어려운 분위기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열정이 만들어지며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며 “만약 오늘 패했다면 5월의 흐름이 안좋게 갈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낸 걸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 몫을 해낸 임찬규, 2이닝을 던진 김진수, 세이브를 거둔 함덕주, 박해민의 동점타, 구본혁의 역전타, 문보경의 2타점 등 염 감독이 승리 멘트에서 언급한 이들은 물론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만든 승리였다. 

주장 박해민의 투혼이 빛났다. 혼신의 주루 플레이로 다리에 쥐가 나서 쓰러졌지만, 경기 끝까지 뛰는 책임감과 정신력을 발휘했다. 

LG는 1회 문보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4회 송찬의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5회 임찬규가 2사 만루에서 힐리어드에게 2스트라이크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6회 구원 등판한 김유영이 2사 1,2루에서 최원준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5로 끌려갔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2,3루에서 LG 문보경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오스틴이 넘어지며 아웃됐다. 아쉬워하는 오스틴. 2026.04.30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2,3루에서 LG 문보경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오스틴이 넘어지며 아웃됐다. 아쉬워하는 오스틴. 2026.04.30 /sunday@osen.co.kr

LG는 8회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천성호가 바뀐 투수 한승혁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이 좌측선상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좌선상 적시타를 때렸다. 3루주자는 득점. 

그런데 2루주자 오스틴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다가 발이 꼬이며 넘어졌다. 모두가 동점을 예상한 순간, LG로선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 오스틴은 3루수와 포수의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이 됐다. 어이없는 아웃, LG의 추격에 찬물이 쏟아졌다. 이어 1사 2루에서 송찬의는 삼진 아웃을 당해 추격이 이대로 끝나는 듯 했다.

앞서 3타수 무안타에 침묵했던 박해민이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한승혁의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홈 송구 때 박해민은 재빨리 2루까지 달려 세이프됐다. 박동원이 3볼에서 자동 고의4구로 출루. 

구본혁 타석에서 박해민은 2루에서 3루로 기습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한승혁이 포크볼을 던지다 폭투라도 나오면 홈을 노릴 수 있어, KT 배터리를 압박하는 값진 도루였다. 2사 1,3루에서 구본혁은 한승혁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1~2루 사이를 빠지는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6-5로 재역전. 

[OSEN=수원, 이대선 기자]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LG 박해민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6.04.30 /sunday@osen.co.kr

역전 득점을 올린 박해민은 8회말 수비를 나가다 외야에서 쓰러졌다. 동료들이 깜짝 놀랐는데, 오른 다리에 쥐가 나서 쓰러진 것. 트레이너가 달려나와 박해민의 다리 경련을 풀어주고, 응급 치료를 받았다. 최원영이 글러브를 들고 대수비를 위해 외야로 뛰어나갔다. 쓰러져 있던 박해민은 일어난 뒤 계속 뛸 수 있다고 했고, 동료들이 벤치를 향해 두 손으로 동그라미 사인을 보냈다. 최원영은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LG는 8회말 불펜투수 김진수는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외야로 공이 날아가지 않았다. 9회말 함덕주가 등판해 무사 1,2루 위기에서 인필드 플라이 2개와 좌익수 뜬공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LG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6-5 재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에서 탈출, 17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4연승에 실패했다.경기 종료 후 LG 박해민이 염경엽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30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LG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6-5 재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에서 탈출, 17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4연승에 실패했다.경기 종료 후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30 /sunday@osen.co.kr/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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