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한화 김서현이 삼성 이해승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하자 더그아웃의 선수들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23779472_69f389de5270e.jpg)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왜 안방에서 더 힘을 쓰지 못하는 걸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3-14로 완패했다. 이날은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기장을 찾기도 했는데, 팀은 2연패에 빠지며 8위까지 내려앉았다.
SSG 김건우, 한화 류현진의 좌완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초반에는 투수전 양상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5회까지 SSG 타선에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한화는 2회말 하주석의 2루타와 최재훈의 중전안타를 엮어 선취점을 올리고 1-0의 한 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그런데 6회부터 분위기가 순식간에 급변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류현진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댔고, 번트안타를 성공시켰다. 이후 오태곤 2루타, 조형우 중전안타가 이어지며 1-1 동점. SSG는 계속된 무사 주자 1·3루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로 2-1 역전까지 성공했다.
흐름을 바꾼 SSG는 1사 만루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에 2점을 더 추가했다.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6-1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7-1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중전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2점 추격이 무색하게 8회초 손쉽게 1점을 다시 내줬다. 실책은 다시 빅이닝으로 이어졌다. 1사 1루 상황 최지훈 타석에서 병살타 코스의 땅볼이 나왔으나 2루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무사 1·3루가 됐고, 오태곤의 희생플라이에 점수는 8-3이 됐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한화는 류현진을, SSG는 김건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4.30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23779472_69f389df5148c.jpg)
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대타 정준재의 적시타에 점수를 추가했고, 최정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점수는 12-3으로 벌어졌다. SSG는 9회초 원종혁 상대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까지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올 시즌 유독 홈 성적이 좋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시리즈를 모두 잡았으나 KT 위즈,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에게 차례로 스윕패 수모를 겪은 한화는 24일 대전 NC전에서도 패하며 홈경기 10연패에 빠졌다. 25일 승리로 어렵사리 홈 10연패는 끊었으나, NC전에 이어 이번 SSG전까지 또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27경기를 치른 현재 16패 중 무려 13패를 홈 대전에서 떠안았다. 한화의 원정 승률은 0.700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홈 승률은 0.235로 최하위다. 17경기에서 16경기나 1만7000명 만원 관중을 달성하는 등 매진 비율 94.1%, 좌석점유율 99.88%를 찍고 있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성적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던 한화는 대전에서 44승27패2무, 승률 0.620으로 10개팀 중 가장 높은 홈 승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볼파크를 찾는 홈팬들이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날이 더 많아졌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연패 중인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5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로 나섰다. 전석 매진 기록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2026.04.15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23779472_69f389dfb63f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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