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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후보군을 추려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좀 더 빨리 팀에 합류하는 게 중요하다.
전미야구협회(BBWAA) 소속이면서 중남미 야구계 소식에 정통한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소식통에 따르면 아델린 로드리게스(35)가 KBO리그의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멕시코리그 토로스 데 티후아나에거 활약했고 과거 여러차례 메이저리그 문턱에 오른 바 있었던 선수’라면서 ‘34세 베테랑 거포에게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당장 외국인 타자 자리가 시급하다. 해럴드 카스트로가 지난 25일 광주 롯데전 수비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호소했다. 1루수로 출장해 다리 찢기로 투혼을 보여주려다가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6주 소견이 나왔다. KIA는 부상 대체 선수를 분주히 찾았고 아델린 로드리게스의 이름이 들어왔다.
아델린 로드리게스는 1991년생으로 190cm, 95kg의 체격을 갖춘 거포 유형의 내야수다. 1루수와 3루수가 주 포지션이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없다. 마이너리그에서만 통산 1219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7푼1리 215홈런 840타점 OPS .801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 구단이 아닌 멕시코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2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던 것이 미국 생활의 마지막이었다.
극강의 타고투저인 멕시코리그지만 확실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브라보스 데 레온과 토로스 데 티후아나, 2개 팀에서 89경기 타율 3할3푼6리(375타수 126안타) 35홈런 96타점 OPS 1.065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멕시코리그 홈런왕이었고 장타율이 .696에 달한다. 멕시코리그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토로스 데 티후아나 소속으로 7경기 타율 3할2푼1리(28타수 9안타) 홈런 없이 2타점 OPS .709의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20년 오릭스 버팔로스, 2022년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다. 2020년 오릭스에서는 59경기 타율 타율 2할1푼8리(193타수 42안타) 6홈런 25타점 OPS .64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 한신에서는 24경기 타율 1할5푼4리(65타수 10안타) 2홈런 9타점 OPS .477의 기록을 남긴 채 방출됐다.
현지에서는 KIA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구단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고만 답했다. 계약 성사 단계까지는 아직 많은 절차가 남은 상황. 그래도 가장 근접한 후보는 맞다. 급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마지막까지 살펴봐야 할 것들을 놓쳐서도 안된다. 상충되는 말이지만 꼼꼼하게 체크하면서도 속도를 더 내서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한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연승을 노리는 KIA는 제임스 네일, 최하위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2루에서 KIA 카스트로가 한준수의 동점 1타점 우전 적시타에 득점에 성공하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04.16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1/202605010157776318_69f38af5c7fc1.jpg)
카스트로는 올해 23경기 타율 2할5푼(88타수 22안타) 2홈런 16타점 OPS .70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적응 과정에 있다고 봐야 하지만 외국인 타자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남긴 채 부상으로 빠졌다.
그럼에도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가 무안타일 때도 있지만, 2안타, 3안타 씩 쳐줄 때도 있었고 중요할 때도 치고는 했다. 타선에 외국인 타자 있는 것 하고 없는 것 하고는 차이가 크다”라고 말한다. 당장 카스트로의 자리는 오선우가 채워주고 있고 “잘 해주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타선에 폭발력을 더하고 서로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타자의 존재감이 절대적이다. 최형우가 삼성으로 떠나면서 확실한 해결사가 사라진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주던 외국인 타자가 없으니 타선의 무게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팀이 빅이닝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는 외국인 타자가 있으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점수가 딱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못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OSEN=지형준 기자] KIA 카스트로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1/202605010157776318_69f38af63daae.jpg)
지난달 29일 창원 NC전에서는 연장 10회 5득점을 뽑으면서 9-4로 승리했지만 최근 승리한 경기들을 보면, 5점 차 이상의 비교적 넉넉한 승리는 찾기 힘들었다. 많아봐야 4점 차, 그 외에는 3점 이내의 접전 승부를 펼쳤다. “불펜도 계속 당겨써야 하고 계속 고민이다. 지금 이게 현재 우리 팀 공격력의 상황이다. 응집력 있게 득점을 뽑아야 경기를 풀어가는데, 그리고 투수진도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는 이범호 감독이다.
결국 외국인 타자가 어떻게든 라인업에 위치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과연 당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아델린 로드리게스가 KIA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잭 쿠싱,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키스트로가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1/202605010157776318_69f38af99a12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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