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미쳤다! 1억 유로 장전, '오일 머니'로 하피냐 영입한다…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알 힐랄, 올여름 재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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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1일, 오전 07:05

(MHN 박찬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 머니를 앞세워 다시 한번 하피냐(바르셀로나)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가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특히나 알 힐랄은 이 브라질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계획이 맞물리면서, 하피냐의 미래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여러 사우디 클럽들이 하피냐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알 힐랄은 작년 여름과 지난 겨울에 이어 다시 한번 하피냐 영입을 위해 공세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알 힐랄은 9,0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안을 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하피냐의 마음을 얻으려 했으나, 하피냐는 끝내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우디 측의 의지는 확고하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바르셀로나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기 위해 1억 유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2022년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하피냐를 데려올 때 지불했던 5,800만 유로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바르셀로나 수뇌부측은 이 제안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내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클럽의 재정적인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천문학적인 오일 머니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하피냐를 매각할 경우, 그 자금을 활용해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등 다른 타깃을 영입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선수의 에이전트와 긴밀히 소통하며 향후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하피냐의 의사다. 하피냐는 이미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현재도 마찬가지로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연봉 제안에도 불구하고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사우디의 '오일 머니'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하피냐가 자신의 신념을 지킬지 아니면 이적을 수용할지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사진=Actu Foot,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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