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 재가동…필라델피아전, 3출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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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1일, 오전 10:05

(이정후)
(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최근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가 3경기 만에 막힌 안타 혈을 '멀티히트'로 뚫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홈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뤘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하려던 경기가 우천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2경기를 더블헤더로 치르게 됐다. 이정후는 첫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것. 하지만 2번째 경기에선 달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 2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왼손 선발투수 마이자를 상대로 4구, 87.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였다. 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필라델피아가 2:0으로 앞선 4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호프만을 상대로 3구, 92.8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쳤다. 하지만 배트에 빗맞은 타구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6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세 번째 투수 보우란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이정후의 선구안 보다 상대팀 투수의 제구가 잡히지 않은 결과였다.

이정후의 이날 네 번째 타석은 양팀이 4:4로 맞선 7회초 공격 때 준비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라챠드를 상대로 6구, 80.2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섯 번째 타석은 9회초에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알바라도가 던진 초구, 99.9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그리고 이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진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정후의 안타로 샌프란시스코가 5:4로 경기를 뒤집는 순간이었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자 페츄릭 베일리의 볼넷 때 2루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더 이상 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이날 5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한 이정후의 시즌타율은 0.297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의 타점에 힘입어 필라델피아에 5:4로 승리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9회말 수비 때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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