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이 자국 영토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이란이 참가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56) FIFA 회장이 이란의 정상 참가를 확인한 것에 대해 "잔니가 그렇게 말했다면 괜찮다"며 이란의 입국과 경기 출전을 허용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한 이후 초미의 관심사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변 안전을 이유로 이란의 월드컵 출전을 "부적절하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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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이란이 예정대로 월드컵에 나설 것이며 조별 리그 세 경기 모두 미국에서 치를 것이라고 말해왔던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그는 "다른 것을 말하거나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바로 확인하겠다"며 "당연히 이란은 이번 월드컵에 참가할 것이며,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결속해야 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디어 브리핑에서 "잔니는 환상적이고 나의 친구다. 그가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고, 나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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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들을 참여시켜도 되고 아니어도 된다. 아마 그들은 좋은 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태도를 바꿨지만 이내 "그들이 좋은 팀인가? 전혀 모르겠다”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냥 경기를 하게 둬라. 사실 믿기 어렵긴 하겠지만, 그냥 경기를 하게 두는 게 맞지 않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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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A조에 속한 이란은 오는 6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만약 미국(D조)과 이란이 각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양 팀은 댈러스에서 맞대결할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