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공동 2위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승에 도전한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는 2승째를 노린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4번째 맞대결이다. 이날 SSG 선발은 타케다.
일본 프루야구(NPB) 출신 투수 타케다는 지난달 25일 KT 위즈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지난달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연패 후 2군까지 내려갔다 온 타케다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숭용 감독은 “마음은 한결 편해진 것 같다. 어제 경기를 보면, 커맨드도 괜찮았고 1회에는 직구 구속도 좋았다. 전반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확신이 필요하다.
동료들은 타케다가 자신감을 갖고 던지길 응원하고 있다. 42세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은 “너무 성실한 선수다. 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모범적인 선수다. 선수들 모두가 ‘잘 던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투수다. SSG에서 입지를 다지려면 롯데전에서 한번 더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제 간신히 첫 승을 올렸을 뿐이다. 이숭용 감독은“변화구 구사나 커맨드, 완급 조절 등 전반적인 투구 내용은 좋았다”고 했지만 “다만 이닝이 지나면서 직구 구속이 다소 빨리 떨어진 점은 아쉬웠다”고 살폈다.

노경은은 타케다의 지난 첫 승에 “잘 던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야구 인생에서 정상도 찍어봤고, 바닥까지 내려가 본 선수다. 때문에 다시 올라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눈에 보인다.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는 선수다. 그만큼 성실하고, 운동에 임하는 자세도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노경은은 “잊고 있었던 밸런스나 본인의 테크닉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그걸 완전히 되찾은 상태에서 시즌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부족한 상태에서 시즌을 치르며 되찾아가는지 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나하나 집중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오히려 더 편안하게 던지는 느낌도 있었다. 표정에서도 여유가 느껴졌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정상급을 경험했던 선수라서 그런지, 마운드에서의 여유가 분명히 보였다”고 기대하는 면도 보였다.

한편 2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주말 3연전 첫 날 롯데는 우완 박세웅을 선발로 올린다. 박세웅의 어깨가 무겁다. 그런데 박세웅 본인도 급한 상황이다. 아직 올 시즌 승리가 없다.
박세웅은 올 시즌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개막한지 한달이 넘었다. 롯데 선발진 중심을 잡아야 할 박세웅에게 승리가 없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5일 등판해 5이닝 3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패전은 면했지만 사사구 5개로 애를 먹었다. 이번 인천 원정에서는 달라진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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