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L](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1/202605011433779208_69f43d66a20f6.jpg)
[OSEN=정승우 기자] KBL 역사상 처음이다. 정규리그 5위와 6위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주인공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부산 KCC 이지스다.
두 팀은 1일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나란히 등장해 출사표를 던졌다. 분위기는 같았다. 한 목소리로"여기까지 온 이상 끝을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소노의 상승세는 설명이 필요 없다. 정규리그 막판 10연승으로 흐름을 바꿨다. 플레이오프에선 더 강했다. 6강에서 서울 SK, 4강에서 정규리그 1위 창원 LG를 모두 3연승으로 잡았다.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창단 첫 챔프전이다. 목표는 한 단계 더 위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예상보다 더 높은 자리까지 왔다.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농구를 해왔고 그 결과가 이어졌다”라며 “이번엔 팬들과 함께 꿈을 쏘겠다”라고 말했다.
KCC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정규리그 6위로 출발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선 다른 팀이었다. 6강에서 원주 DB를 꺾었고, 4강에서는 2위 안양 정관장을 3승 1패로 넘었다. 이미 한 번 해봤다. 2023-2024시즌, 5위에서 우승까지 갔다.
KCC 이상민 감독은 "2년 전 0%의 기적을 만들었다. 올해도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험이 많은 팀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어떻게 이기는지 안다"라고 했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준용은 "봄에 반짝해서 여기까지 왔다. 챔프전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역할을 계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노 쪽도 기세를 강조했다. 이정현은 "연승으로 올라온 만큼 흐름이 좋다. 여기까지 온 이상 우승을 향해 뛰겠다"라고 했다. 케빈 켐바오 역시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며 승리를 쌓겠다"라고 말했다.
일정 변수도 생겼다. 3·4차전이 열리는 부산 사직체육관 대관 문제로 4차전이 하루 앞당겨졌다. 9일과 10일, 연이틀 경기를 치른다. 체력 관리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시리즈의 흐름을 좌우할 포인트도 뚜렷하다.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전체의 71.4%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