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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제시 린가드(34, 코린치안스)가 브라질에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적응을 마친 뒤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SC 코린치안스는 1일(한국시간) 상파울루 네우 키미카 아레나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E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승리의 출발점에 린가드의 발이 있었다.
득점은 전반 25분에 나왔다. 좌측에서 유리 알베르토가 올린 컷백을 문전으로 파고든 린가드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지체 없었다. 골망이 흔들렸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브라질행 직후에는 교체 출전이 이어졌다. 경기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평범하다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전환점이 있었다. 지난 22일 데뷔골이었다. 흐름이 달라졌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을 더하며 연속 결과를 만들어냈다. 스스로 증명하는 과정이다.
브라질행 선택은 예상 밖이었다. 유럽 복귀가 유력해 보였지만 여러 루머로만 남았다. 최종 선택지는 코린치안스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멤피스 데파이의 존재도 기대를 키운 요소였다.
한국에서의 시간도 의미가 있었다. 린가드는 2024년 2월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합류했다. 당시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구단이 직접 영입 의지를 보인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첫 시즌 초반에는 K리그 특유의 빠른 템포와 압박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성실한 훈련 태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존중으로 팬들의 호감을 얻었다.
두 번째 시즌에는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주장 역할까지 맡으며 책임감을 보였다. 경기력에서는 67경기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와 세트피스에서 기여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락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1/202605011552774227_69f45058c3ef3.jpg)
완전한 에이스로 평가받기에는 아쉬움도 남았다. 활동량과 수비 기여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팀 분위기와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2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국 그의 서울 생활은 성과와 과제가 공존했지만, K리그에 강한 인상을 남긴 시간으로 평가된다.
한편 린가드와 이별한 서울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동 체제 3년 차,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 얼굴과 기존 자원이 함께 결과를 만들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