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막았다, 감각적인 슈퍼 캐치’ 최준용은 웃었고, 타자는 망연자실…“어릴 때 유격수 경험 있어 자신감”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2일, 오전 12:20

[OSEN=인천,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먼저 웃었다. 롯데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0-7 승리를 거뒀다. 롯데 손성빈, 최준용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5.01 /cej@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승부 끝에 연승을 달리던 SSG 랜더스를 잡았다.

롯데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0-7로 이겼다.

이날 선발 박세웅은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6회까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7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승리투수는 9회 등판해 연장 10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최준용이 됐다. 경기 후 최준용은 “마무리로 나갈 때는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등판 전 이미지를 그리면서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준비한 대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최준용은 “(김)원중이 형이 오늘 경기를 포함해 최근 경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 오늘도 함께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어서 특별했다”고 전했다. 

박세웅이 1회 1점, 2회 1점, 그리고 4회 1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타선은 SSG 선발 타케다 쇼타 상대로 침묵했다. 그러다 6회 기회를 잡았고, SSG 불펜진을 무너뜨리면서 6-3 역전에 성공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 9회말 2사 1,2루에서 롯데 최준용이 SSG 최준우의 강습타구를 직접 포구, 아웃처리하고 있다. 2026.05.01 /cej@osen.co.kr

하지만 롯데 불펜진도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7회말 박세웅을 구원 등판한 정현수, 최이준, 현도훈이 SSG 기세를 꺾지 못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8회 아웃카운트 2개 남기고 김원중이 등판했다. 9회말 김원중이 2사 1루 상황에 놓이자 벤치는 최준용을 올렸다. 최준용은 까다로운 타자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준우를 투수 정면 타구로 막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최준우의 이 타구는 최준용 다리 옆으로 빠져 끝내기 안타가 될 수 있었으나, 최준용의 감각적인 반응으로 타구를 잡았다. 타자 최준우는 아쉬움에 그라운드에 누울 정도였다. 

최준용은 연장 10회말 1점 내주긴 했지만 1사 만루 위기에서 최소 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9회 동점 상황에 등판했기 때문에 막으면 10회에 올라가 멀티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준비했다. 9회 상대 타자가 빠른 타구를 생산했다. 어릴 때 유격수를 본 경험이 있어 수비에는 자신감이 있었고,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준용은 “멀티 이닝 소화는 이미 생각하고 있었고, 부담스럽지 않았다.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며 “원정 6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경기들도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마무리하고, 사직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 9회말 2사 1루에 마운드 오른 롯데 최준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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