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한동희 제외→유강남 4번 DH 파격 기용, 김태형 감독 “팀에 중심타자가 없어”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2일, 오후 01:11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전준우, 한동희 등 중심타자들에게 반등을 주문했다. 

김태형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팀에 중심타자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롯데는 이날 장두성(중견수) 윤동희(우익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유강남(지명타자) 김민성(1루수) 박승욱(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한태양(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지난 경기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7로 승리한 롯데는 그럼에도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한동희, 전준우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유강남을 4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한동희는 올 시즌 23경기 타율 2할4푼1리(87타수 21안타) 4타점 5득점 1도루 OPS .570, 전준우는 27경기 타율 2할6리(102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8득점 OPS .552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지명타자 자리에는 한동희가 들어가야 한다. (전)준우도 경기에 계속 나갔지만 안 맞는 것이 사실이다. (유)강남이가 그래도 세 중에서 제일 공을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서 오늘 지명타자로 넣었다”고 선발 라인업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OSEN DB

“최근 공격이 하위타선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 김태형 감독은 “강팀은 중심타선이 쳐줘야 한다. 지금 하위타선도 잘 해주고 있지만 하위타선은 기복이 많다. 반면 좋은 중심타선은 기복이 크지 않다”면서 “중심타선이 강해야 팀도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예스도 안타는 나오고 있지만 타격감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 한 김태형 감독은 “노진혁도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생각해보니 우리 팀에 중심타자가 보이지 않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경기 선발투수 박세웅과 이날 경기 선발투수 나균안은 모두 좋은 투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시즌 첫 승리가 없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들이 더 조급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승리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며 “야구가 그렇다. 자기 복이다. 첫 승하려면 완봉해야지”라며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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