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사진=Getty Images, LPGA 제공)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코다는 브리애나 도(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다는 경기 후 “좋은 하루였다. 티샷이 매우 좋았고, 그린에서도 적절한 위치에 공을 보냈다”며 “좋은 샷을 기회로 잘 연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다는 2024년 LPGA 투어에서 7승을 쓸어 담으며 ‘코다 시대’를 열었지만, 지난해에는 우승 없이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 시즌 다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코다 시대’의 재개를 예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해 2승을 거뒀다. 여기에 올 시즌 출전한 나머지 세 개 대회에서도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코다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달성하며 김효주와 해나 그린(호주)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이날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채 출발한 코다는 2번홀(파4)과 5번홀(파5),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14개 홀 중 7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지켰지만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일부 홀에서는 벙커를 피하기 위해 티샷에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홀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할 만큼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코다는 “전반적으로 견고한 하루였다”며 “큰 실수는 없었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잘 만회했다”고 자평했다.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36세 베테랑 도는 이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코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인 멜라니 그린(미국)은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2언더파를 기록,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단독 3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그린은 지난해 LPGA 엡손투어(2부) 2승과 함께 포인트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신예다.
가쓰 미나미(일본)가 4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올해 투어 4년 차를 맞은 주수빈이 공동 11위(4언더파 140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임진희가 공동 14위(3언더파 141타)로 뒤를 이었다.
선두권에 오른 그린과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유민은 공동 62위(2오버파146타)로 컷오프를 통과했으며, 신인 이동은은 공동 81위(4오버파148타)에 머물러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박성현도 공동 105위(10오버파 154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넬리 코다.(사진=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