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SSG에 이틀 연속 역전승…나균안 7이닝 2실점 첫 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02일, 오후 06:4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상대 선발투수의 헤드샷 퇴장 변수를 놓치지 않고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키움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2승1패를 거둔 데 이어 SSG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시즌 전적 11승1무17패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17승12패를 기록했다.

롯데자이언츠 레이예스가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선발투수 나균안아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승부처는 6회였다. 롯데는 5회까지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에게 막혀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초 선두 타자 한태양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베니지아노가 던진 빠른 공이 다음 타자 장두성의 헬멧을 때렸다. 호투하던 베니지아노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롯데는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SSG 구원투수 노경은을 집중공략했다. 윤동희의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유강남의 내야 안타로 다시 만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대타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민재의 적시타까지 더해 6회초에만 4점을 뽑았다.

롯데는 7회초에도 SSG 구원 장지훈을 몰아붙였다. 신윤후의 안타와 윤동희의 2루타, 레이예스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승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상대 폭투 때 윤동희가 홈을 밟아 6-2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한태양의 볼넷과 도루, 윤동희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말 최정이 3점 홈런을 터뜨려 5-7까지 추격했지만,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원중은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3타점,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베니지아노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헤드샷 퇴장으로 첫 승 기회를 놓쳤다. SSG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이 1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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