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 문동주 부상 악재에도 삼성 13-3 대파…3연패 탈출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2일, 오후 08:45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 문동주가 4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LG 송찬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4.21 © 뉴스1 김성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두고도 환히 웃지 못했다. 선발 투수 문동주가 투구 도중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탓이다.

한화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3연패를 벗어난 8위 한화는 12승17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패 탈출에도 한화는 큰 고민을 안게 됐다. 선발 투수 문동주의 부상 때문이다.

문동주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최형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더그아웃을 향해 팔을 들어 올린 뒤 트레이닝 코치를 호출했다. 이후 권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는 투구 중 어깨 불편감으로 교체됐다. 일단 상태를 지켜본 뒤 검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지난달 8일 SSG 랜더스전에서 첫 승리를 딴 이후 이날 4경기 만에 선발승을 노렸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화는 올 시즌 선발 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지난 3월 31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도 지난 1일 경기 도중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고,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여기에 문동주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한화는 추후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 악재를 방어한 건 한화 타선이었다.

이날 허인서와 노시환, 이진영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한화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4-3으로 앞선 6회초에만 6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선발 장찬희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2승2패)가 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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