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 대전 화력 미쳤다! 광주 5-0 꺾고 시즌 첫 연승+5위 도약...'꼴찌' 광주는 7연패 수렁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2일, 오후 09:01

[OSEN=고성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경기 연속 골 폭죽을 터트리며 광주FC를 7연패에 빠뜨렸다. 시원한 대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를 5-0으로 격파하며 시즌 첫 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 라운드 울산을 4-1로 무너뜨린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무려 5골을 뽑아내며 불붙은 화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4승 3무 4패, 승점 15를 기록하며 5위까지 점프했다. 이제 2위 전북(승점 18)과 격차도 3점에 불과하다.

반면 광주는 7연패에 빠지면서 1승 3무 7패, 승점 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정효 감독이 떠난 뒤 이정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부상과 선수 등록 금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연패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광주다.

대전이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루빅손이 왼쪽에서 간결하게 수비를 따돌린 뒤 골문 앞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디오고가 높이 뛰어올라 머리에 맞히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광주가 땅을 쳤다. 전반 1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역습 전개 끝에 안혁주가 절묘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대전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2분 이명재가 좌측에서 올린 프리킥이 뒤로 흘렀다. 김민덕의 첫 슈팅은 광주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세컨볼을 정재희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후로도 대전의 공세가 계속됐다. 광주의 후방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대전이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완벽한 역습 전개에서 정재희가 수비를 제치고 디오고에게 패스했지만, 공이 뒤로 흐르며 무산되고 말았다. 전반은 대전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반전이 필요한 광주 벤치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움직였다. 이정규 감독은 박정인, 이민기를 불러들이고 김진호, 프리드욘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대전이 3골 차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전방 압박이 통했다. 후반 7분 안혁주가 역습을 시도하다가 자기 진영에서 백패스 미스를 범했다. 흐른 공을 잡아낸 김준범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부상 복귀골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4-0이 됐다. 후반 9분 김경민이 골문을 비우고 나와 패스했지만, 부정확했다. 정재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또다시 실수로 자멸한 광주였다.

대전의 화력쇼가 계속됐다. 후반 16분 서진수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주민규가 큰 방해 없이 머리로 내려찍으며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렸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대전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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