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고지대 변수" 홍명보호 출정식 포기한 배경 핵심은 고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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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3일, 오전 12:01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을 두고도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와 치열한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후반 한국 손흥민이 황인범의 중거리슛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을 두고도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와 치열한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경기 전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10.14 /cej@osen.co.kr[OSEN=우충원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출정식 친선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핵심은 명확했다. 보여주기보다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선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4월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출정식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대표팀이 별도의 출정식 경기 없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처음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을 치른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지만, 협회는 이를 전략적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이유는 일정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 속해 6월 12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전체 참가국 가운데서도 손꼽히게 빠른 일정이다.

선수 소집 가능일인 5월 25일부터 첫 경기까지 준비 기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해외파 중심의 대표팀이 장거리 이동을 반복하며 평가전까지 치르는 것은 컨디션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이동과 경기 소화가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핵심 변수는 고지대 적응이다. 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장은 해발 1600m에 위치해 있어 철저한 적응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를 사전 캠프지로 정하고, 조기 적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회는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계적으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며 몸 상태를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출정식 경기까지 병행할 경우 전체 준비 과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경기를 마치고 대한민국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1.18 /jpnews@osen.co.kr[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베스트 11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18 /jpnews@osen.co.kr결국 선택은 명확했다. 팬들에게 보여주는 이벤트보다 본선 경쟁력을 우선순위에 둔 것이다. 대신 협회는 팬들과의 소통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광화문에서 공식 후원사와 함께 대표팀 출정 행사를 열어 응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축소가 아닌 선택과 집중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준비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홍명보호가 전략적 결단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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