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트월킹→19금 노출 논란' 캐나다 미녀 스타, 결국 20개월 출전정지..."내 자유는 제우스도 못 뺏어" 도핑 검사 불이행 징계에 항의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3일, 오전 01:41

[OSEN=고성환 기자] '캐나다 미녀 스타' 앨리샤 뉴먼(32)이 은퇴 후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그가 도핑 검사 불이행으로 20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캐나다 'CBC'는 2일(한국시간) "올림픽 장대높이뛰기 메달리스트 뉴먼이 도핑 검사 불이행으로 2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육상 청렴기구(AIU)는 뉴먼이 지난해 2월 예고 없이 진행된 도핑 검사에 응하지 않았고, 같은 해 8월에도 두 차례나 추가로 검사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위반 당시 그는 샘플 채취 담당자에게 "TV 게임쇼 촬영에 참여하기 위해 즉시 떠나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IU 입장에선 변명일 뿐이었다. 12개월 내 세 차례 '위치정보 의무(whereabouts)' 위반은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간주되기 때문. 세계 반도핑 시스템은 선수들에게 매일 일정한 1시간 동안 검사에 응할 수 있는 시간을 지정하도록 요구하는데 뉴먼은 3번의 검사에 모두 응하지 않았다.

그 결과 뉴먼은 20개월 징계를 받으면서 2027년 8월까지 출전 자격이 상실됐다. 이는 통상적인 위치정보 의무 위반에 대한 처분인 2년 출전 정지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뉴먼이 이미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는 점이 감경 사유로 인정됐기 때문. AIU는 "책임 정도를 평가하는 데 고려할 수 있는 특이하고 예외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먼은 2025년 8월 23일 이후의 경기 결과도 모두 취소됐다. 하지만 그는 작년 5월 카타르와 모로코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가 마지막 공식 출전이었기에 사라질 대회 성적도 없다.

다만 뉴먼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는 지난 2월 잠정적으로 자격 정지 처분이 부과됐을 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물을 섭취한 적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적도 없다. 16세부터 연 3회의 조사를 거른 적이 없었다"고 반박하며 "깨끗한 운동선수로 계속해서 여러분과 재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뉴먼은 22일 소셜 미디어에 "내 다리는 묶을 수 있어도, 내 선택의 자유만큼은 제우스조차 빼앗을 수 없다"는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문구를 게시했다. AIU의 징계 처분에 항의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한편 뉴먼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m 85로 캐나다 신기록을 수립하고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올림픽 외에도 커먼웰스게임 금메달과 동메달, 팬아메리칸게임 동메달 등 다른 국제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뉴먼은 실력 외에도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도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생애 첫 메달이 확정되자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이른바 '트월킹 댄스'로 기쁨을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뉴먼이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트월킹 세리머니도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쁨이 아니라 단순한 홍보였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실제로 당시 그는 '올림픽 기념 특별 세일'이라며 구독료를 할인했고, 세미 누드 사진을 프로필로 해놓았다.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자 뉴먼은 "완전한 성인물이 아니다. 팬들과 소통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선수들의 온리팬스 활동을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IOC 측은 "선수들도 일반 시민처럼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발을 뺐다. 뉴먼은 지금도 온리팬스 계정을 운영 중이며 그 수익으로 부동산까지 구입했다고 밝혔다.

/finekosh@osen.co.kr

[사진] 월드 스타 힙합, 앨리샤 뉴먼, 캐나다 대표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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