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6개 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도전 전망을 밝혔다.
코다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코다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에 자리한 코다가 마지막 날 순위를 유지하면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보유한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코다는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2위 이상을 기록했다.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고, 이후 포티넷 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 아람코 챔피언십에선 3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던 코다는 이날도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는 5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더니 13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이어 1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코다는 마지막 5번홀(파3)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22·부민병원)이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0위를 마크,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내내 상위권에 자리한 주수빈은 통산 2번째 톱10에 도전한다.
2023년 LPGA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이 대회 전까지 통산 47개 대회에 출전, 2023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단 1차례 '톱10'을 작성했다. 올 시즌도 앞서 출전한 4개 대회 중 최고 성적이 파운더스컵의 공동 27위였다.
임진희(28·신한금융그룹)와 강민지(27)가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1위에 자리했고, 황유민(23·롯데)은 이븐파로 공동 28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