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점 속 ‘군계일학’ 김민재, 수비+빌드업 완벽 수행.... 평점으로 클래스 증명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3일,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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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하위 팀을 상대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김민재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 결과와 별개로 수비의 중심에서 제 몫을 해냈다.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과 3-3으로 비겼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간 뮌헨은 고레츠카의 멀티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가까스로 승점 1을 챙겼다.

이번 경기는 로테이션이 핵심 변수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대거 선발을 교체했다.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서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팀은 3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민재의 퍼포먼스는 돋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1%, 볼 터치 100회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을 책임졌다. 여기에 가로채기 5회, 볼 회수 7회 등 수비 지표에서도 높은 수치를 남겼다.

공격 기여도도 눈에 띄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기회 창출까지 기록하며 단순 수비를 넘어선 역할을 수행했다. 평점 7.7을 받으며 팀 내에서도 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현지 언론의 시선도 긍정적이었다. 아벤트자이퉁 뮌헨은 김민재에게 비교적 높은 평가를 부여하며 수비에서의 집중력과 공격 가담을 동시에 언급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의 슈팅 장면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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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것은 팀과 개인의 온도차였다. 뮌헨은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김민재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로테이션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잡은 모습은 향후 일정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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