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캐딜락 챔피언십 3R 공동 2위…"내 골프에 집중"(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3일, 오전 11:13
김시우(31·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셋째 날 선두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상승해 스코티 셰플러(미국), 크리스토퍼 레이탄(노르웨이)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캐머런 영(미국)과는 6타 차다.
최종 라운드만 남겨놓은 가운데 6타 차를 뒤집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시즌 6번째 톱10은 도전할 만하다.
김시우는 시즌 초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첫 톱10에 성공했다. 이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공동 3위)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상승세를 타던 김시우는 약 2개월 동안 주춤했지만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0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RBC 헤리티지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다시 제 기량을 되찾았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바로 만회했다. 이어 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9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더 이상 실수는 없었다.
그는 10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김시우는 "좋은 라운드였다. 바람이 강해서 마지막 몇 개 홀은 정말 어려웠다.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고, 퍼트도 잘됐다. 최종 4라운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이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내 골프에 집중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으려고 노력하겠다"면서 "무리하게 플레이하면 타수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으려 한다. 파5 홀은 확실히 공략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구분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8·CJ)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5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4오버파 229타를 적어내 67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