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과 토트넘이 함께 웃었다. 완승을 거둔 아스널은 우승 경쟁에서 앞섰고,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토트넘은 '라이벌' 웨스트햄의 패배로 한숨을 돌렸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35라운드에서 풀럼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0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2로 패했던 아스널은 이후 2연승으로 반등, 23승 7무 5패(승점 76)로 2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승점 70)와 격차를 6으로 벌렸다. 또한 풀럼전 3골 차 승리로 골득실에서도 +41이 되면서 맨시티(+37)에 앞섰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1명을 완전히 제치고 골문 앞으로 보낸 크로스를 빅토르 요케레스가 밀어 넣었다.
전반 40분 이번엔 요케레스가 공간으로 쇄도하는 사카에게 패스했다. 사카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추가 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요케레스가 헤더로 마무리, 3골 차로 달아났다.
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둔 아스널은 후반 들어 사카, 요케레스, 데클런 라이스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완승을 챙겼다.
웨스트햄은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리그에서 4경기 만에 패배한 웨스트햄은 9승 9무 17패(승점 36)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유지했지만, 1경기를 덜 치른 18위 토트넘(승점 34)의 추격을 받게 됐다.
지난달 25일 최하위 울버햄튼을 1-0으로 꺾으며 올해 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한 토트넘은 4일 리그 5위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