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소속팀' 샌디에이고, 매각 발표…MLB 최고가 5조8천억원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3일, 오후 02:18
'한국인 29번째 빅리거'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공동 구단주인 호세 펠리시아노와 그의 아내 콴자 존스에게 매각됐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고(故)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의 가족이 펠리시아노와 존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구단 경영권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구단 매각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각 규모는 메이저리그 구단 사상 최고가인 39억 달러(약 5조7600억 원)에 달한다.
39억 달러는 지난 2020년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뉴욕 메츠를 인수했을 때 세운 MLB 구단 최고 매입 기록인 24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또한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가 지난 2012년 샌디에이고를 인수했을 때 매입가 8억 달러(약 1조1800억 원)보다 약 5배 수준이다.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가 2023년 사망한 뒤 그의 형인 존 세이들러가 구단주로 활동했다.
존 세이들러 구단주는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을 추진했고, 펠리시아노와 존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이 경쟁에서 승자가 됐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샌디에이고 구단 매각으로 펠리시아노와 존스가 구단 지분의 약 40%를 확보할 것"이라며 "세이들러 가문도 구단 지분 일부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는 박찬호, 김하성, 최지만, 고우석 등 한국 선수와 인연이 있는 팀이다.
송성문도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27일 멕시코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