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부상 끝에 시즌 아웃 위기' 황인범, 월드컵 40일 앞두고 대표팀 중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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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3일, 오후 02:2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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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황인범의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월드컵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대표팀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네덜란드 1908.NL은 최근 보도를 통해 황인범이 발목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3월 엑셀시오르와의 지역 더비에서 발목을 다쳐 경기 도중 교체된 뒤 회복에 집중해왔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보호를 이유로 3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지만, 부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는 나오지 않았던 상황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회복 속도가 더디고, 결국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번 시즌 황인범의 출전 기록은 제한적이다. 리그에서 983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이미 세 차례 부상을 겪으며 21경기를 결장했다. 특히 발목 인대 부상은 반복되는 문제로 이어지며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일부 경기를 놓쳤지만, 최근 들어 부상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난 점은 우려를 키운다.

문제는 시점이다. 대표팀은 이미 박용우와 원두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황인범까지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중원 구성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월드컵 첫 경기를 약 40일 앞둔 상황에서 핵심 자원의 공백은 전술 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황인범은 최근 대표팀 소집에도 꾸준히 합류하지 못했다. 새로운 전술 체계에 대한 적응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실전 감각까지 떨어진다면 경기력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4위 아약스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핵심 미드필더의 이탈은 팀 전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황인범의 회복 여부가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의 변수로 떠올랐다.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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