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악바리 김상준, 등번호 56번 달고 1군 콜업 감격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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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3일, 오후 02:43

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준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삼성은 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김상준을 정식 선수로 전환하고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02년생인 그는 물금고와 동원과학기술대를 거쳐 지난해 육성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8경기 타율 2할5푼5리(47타수 12안타) 4타점 5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구단은 김상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근성’을 꼽는다. 관계자는 “육성 선수 신분으로 입단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는 악바리 같은 근성이 있다”며 “공격적인 부분도 많이 좋아졌고, 수비 역시 입단 당시보다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등번호 56번을 달고 1군에 합류한 김상준은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모리야마 퓨처스 감독님께 정말 가는 게 맞는지 여러 번 여쭤봤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믿어주신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박석민 코치님께서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하셔서 그 부분을 신경 썼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수비도 안정적으로 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상준은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망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해 후회 없이 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OSEN=최규한 기자] 삼성 장승현. 2026.02.20 / dreamer@osen.co.kr

한편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포수 장승현도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쳐 출발이 늦었던 그는 “재활 과정에서 잘 관리해주셔서 컨디션은 좋다”며 “기회를 주신 만큼 경기에서 내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불러주셨다고 생각한다. 투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실점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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