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형래 기자] 송성문이 하루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시원한 장타는 아직 터지지 않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활약 중인 송성문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경기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송성문은 전날(2일) 경기는 결장했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키건 톰슨의 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2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송성문은 바뀐투수 콜린 바움가트너와의 1볼 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5구째 몸쪽 83.4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이번엔 좌완 메이슨 그린과 만났다. 2볼 2스트라이크 6구 승부를 펼쳤지만 82.4마일 맞은 코스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파커 뮤신스키와의 1볼 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몸쪽 높은 코스 92.4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했다. 그리고 송성문은 9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를 기록했고 OPS는 .694를 마크했다. 트리플A 24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직 홈런이 없다. 2루타 이상의 장타도 3개 뿐이다. 빅리그 진출 직전, 2년간 286경기 타율 3할2푼7리(1101타수 360안타) 46홈런 194타점 191득점 46도루 OPS .921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가 됐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송성문은 아직 본래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장타로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결국 송성도 어필할 것이 없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송성문. 하지만 비시즌 개인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도 불발됐다.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참가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고 빅리그 콜업을 준비했다.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부상자명단 등재 이후 재활경기 마감시한(20일)이 지나고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을 트리플A에 잔류시켰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됐지만 대주자로만 나선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왔다.
결국 송성문은 컨택 능력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 수비는 유격수를 포함해 2루, 3루를 모두 소화하고 있지만 이제는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