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나이에도 득점포 여전하네!' 에딘 제코, 살케를 분데스리가 승격으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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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3일, 오후 08:1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40세의 베테랑이 무너진 명가를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

에딘 제코(40)가 이끄는 샬케 04는 2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2 최종전에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를 1-0으로 꺾고 승격을 확정지었다.

결승골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주장 케난 카라만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 한 방으로 샬케는 3위와 승점 차를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승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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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경기장은 축제였다. 6만여 관중이 들어찬 홈구장은 환호와 노래, 그리고 열기로 가득 찼다. 오랜 시간 침체를 겪었던 명문 구단의 부활을 모두가 함께 만끽했다.

이번 승격의 중심에는 단연 제코가 있었다. 지난 1월 합류한 그는 리그 9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승격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샬케는 최근 몇 년간 깊은 추락을 경험했다. 2021년 강등 이후 2부리그를 전전하며, 한때 3부 강등 위기까지 겪는 등 위기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흐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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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독 교체가 결정적이었다. 미론 무슬리치 감독 체제에서 팀은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고, 승격 경쟁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제코 역시 “팬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고 싶었다”며 “이 팀에 온 선택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샬케의 이번 승격은 최근 5년 사이 두 번째다. 하지만 과거와는 의미가 다르다. 단순한 승격이 아니라, 무너졌던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40세의 제코가 그 중심에 있었다. 여전히 골을 넣고, 팀을 이끌며, 승격을 완성했다. 베테랑의 가치는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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