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드디어 탈꼴찌 해냈다' 1자책점 잘 막아도 웃을 수 없던 김진욱, 역대급 외인 타자 덕에 패전 면했다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3일, 오후 08:40

김진욱.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원정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하면서 ‘탈꼴찌’를 이뤘다.

롯데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김진욱이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막았고, 침묵하던 타선은 8회 레이예스의 한 방으로 간신히 웃을 수 있었다.

지난 1일 원정 3연전 첫 날 롯데가 연장 10회 승부 끝에 10-7 승리를 거뒀고, 전날(2일) 경기에서는 7-5로 이겼다. 이미 위닝시리즈는 확보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싹쓸이를 이뤘다. 롯데의 SSG 상대 시리즈 스윕은 지난 2023년 6월15일~17일 사직 맞대결 이후 1049일 만이다.

29경기에서 11승 17패 1무로 롯데가 승률 .393을 기록 중이고 키움은 30경기에서 12승 18패로 승률 .400이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롯데는 단독 8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는 날이었다.

결국 롯데는 한 계단 올라갔다. 9위 키움 히어로즈가 이날 두산 베어스에 3-13 완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1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던 김진욱도 한숨 돌렸다.

롯데. / OSEN DB

김진욱은 앞서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페이스가 좋았다.  지난 4월 8일 KT 위즈 상대로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첫 승을 거뒀고, 15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는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5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날 인천 원정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1회말 1점, 2회말 최지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는 7회까지 1-2로 끌려갔다. 이대로면 김진욱의 패전. 하지만 8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첫 타자 전민재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한태양이 번트 실패로 물러났고  장두성이 삼진을 당했다. 이후 윤동희가 볼넷을 골랐고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다. 침묵하던 롯데 타선이 장타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9회에는 한동희 대신 대타로 타석에 선 전준우가 적시타를 보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이예스. / OSEN DB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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