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알렉스 퍼거슨 경이 경기 시작 전 건강 이상으로 긴급 이송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맞대결을 앞두고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경기 중 하나인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퍼거슨 경이 경기 전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퍼거슨 경은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했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몸 상태 이상을 느꼈고, 이후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았다. 그는 스트렛포드 엔드 터널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구급차로 이동해 추가 검사를 받았다. 현장 관계자는 퍼거슨 경이 구급차 안에서 몸을 세운 상태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경기 관람을 포기하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만 84세의 퍼거슨 경은 2013년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한 차례 큰 건강 위기를 겪은 바 있다. 2018년 뇌출혈로 긴급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생존 확률이 20%에 불과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또한 2023년 57년을 함께한 아내를 떠나보내는 아픔도 겪었다. 이후 생활 변화를 위해 거주지를 옮기고 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상황과 과거 건강 문제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회복 후 귀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킥오프 약 1시간 전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livekicko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