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베테랑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맨유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경험 많은 공격수 영입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중원 개편이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지만, 공격진 역시 보강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베냐민 세슈코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세슈코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공식전 17경기 2골에 그치는 등 아쉬운 활약을 이어갔지만,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슈퍼 서브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팀 내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선발 출전 시 경기 영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구단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세슈코와 로테이션을 형성하며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베테랑 공격수 영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는 대니 웰벡이 거론된다. 과거 맨유 유스 출신인 웰벡은 루이 반 할 감독 체제에서 팀을 떠났지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하며, 한두 시즌 동안 전력에 보탬이 될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브라이튼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다 높은 수준의 검증된 자원으로는 세루 기라시가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기라시는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온 공격수로, 비교적 높은 이적료가 부담 요소로 꼽힌다. 다만 최근 시즌에서는 이전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역시 후보군에 포함됐다.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그는 이번 여름 계약 만료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풍부한 경험과 결정력은 세슈코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고 수준의 선택지로는 해리 케인이 거론된다.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케인은 여전히 압도적인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높은 이적료가 가장 큰 걸림돌이며,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구단 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바이어 레버쿠젠의 파트리크 쉬크가 언급됐다. AS 로마, 라이프치히 등을 거치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온 쉬크는 세슈코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충분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사진=연합뉴스/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