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일정 이미 잡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형 영입 시동! '강등 위기' 토트넘 콩팥까지 빼간다→핵심 DF 반더벤 정조준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5월 04일, 오전 07:00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키 반더벤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맨유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핵심 수비수 반더벤 영입을 위해 거액 제안을 준비 중이며, 선수의 향후 거취를 두고 이미 면담 일정까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강등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아스톤 빌라전 승리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챔피언십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핵심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맨유는 반더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반더벤은 2023년 볼프스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팀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뒷공간 커버 능력을 앞세워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고, 지난 시즌에는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팀 성적 하락과 함께 반더벤의 불만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지난해 반더벤과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지만 진전이 없었고, 내부적으로는 이미 선수 측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시즌이 끝난 뒤 구단 수뇌부와 직접 만나 최종적으로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 역시 "반더벤은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대화는 이뤄질 것이다"라며 "현재는 팀의 잔류에 집중하고 있지만 맨유와 리버풀 등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의 존재가 토트넘에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반더벤의 이적료를 약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604억 원)로 책정했다. 다만 강등될 경우 해당 금액은 크게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맨유의 영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봉 조건 역시 변수다. 매체에 따르면 반더벤은 새로운 팀에서 주급 약 20만 파운드(한화 약 4억 원) 수준의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반더벤을 폭발적인 스피드와 제공권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하고 있지만, 수비 집중력 기복과 경기 운영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특히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 속에서 이러한 약점이 더욱 부각됐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반더벤의 합류는 맨유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왼발 주전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 변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반더벤이 기존 기량을 유지한다면 수비진 안정감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나이티드 프라이드,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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