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박준형 기자]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황동하를, KT는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루 KIA 한승연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 안타는 한승연의 데뷔 첫 안타이다. 2026.05.0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4/202605040653778886_69f7cded6a39d.png)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용병 두 명이라는 말 듣겠다".
KIA 타이거즈에 또 한 명의 쓸만한 2022픽이 등장했다. 포지션은 외야수이다.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다. 파워까지 5툴의 틀을 갖추고 있다 로보캅같은 근육맨으로 거듭나 'KIA 안현민'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전주고 출신으로 2차 8번 지명을 받은 한승연(24)이다. 1차 김도영, 2차1번 최지민, 2차2번 윤도현, 2차 7번 황동하에 이어 1군 주축선수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낳고 있다. 2022 육성선수 박상준도 얼마전 1군 데뷔를 했다.
무명 생활이 길었다. 이범호 감독이 2025마무리캠프와 2026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었다. 발빠르고 어깨좋은 우타 외야수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감독의 관심에 응답했다. 올해 퓨처스팀에서 환골탈태의 타격을 보였다. 타율 3할2푼7리 2홈런 20타점 16득점 장타율 4할7푼5리, 출루율 4할5리(OPS .880)의 근사한 성적을 올렸다. 드디어 4월2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입단 처음으로 1군 콜업을 받았다. 그러나 2타석에 들어섰으만 삼진만 2개 먹었다.
![[OSEN=광주, 박준형 기자]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황동하를, KT는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루 KIA 한승연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이 안타는 한승연의 데뷔 첫 안타이다. 2026.05.0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4/202605040653778886_69f7cdf984039.png)
벤치를 지키다 지난 2일 광주 KT전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데뷔 첫 선발출장했다. KT 선발 오원석을 상대해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은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이밍이 살짝 맞지 않았다. 삼세번 당하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6회1사1루에서 오원석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작렬했다. 프로 첫 안타를 장타로 장식하며 첫 타점까지 올렸다.
"3B1S 히팅 카운트가 좋았다. 불러들이자 보다는 늦지 않게 앞에서 내 스윙만 했던 것이 주효했다. 엄청 좋았다. 정신없어서 기억이 잘 안날 정도였다. 멀리서 도영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기억이 난다. 준비했던 시간들에 대해 나를 칭찬하고 싶었다. 많이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KIA 선발은 동기 황동하였다. 자신이 방망이로 도와주고 싶었다. 김도영과 함께여서 더 좋았다. 김도영도 곁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며 도와주고 있다. "드래프트 동기들끼리 1군에서 야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그렇게 되니까 마냥 좋다. 더 시너지 효과를 받는다. 동하가 선발이면 나가면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더 남다르고 감회가 새로웠다"며 웃었다.
183cm 93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추고 있다. 꾸준히 웨이트를 해서 몸에 근육이 다르다. "원래는 마른 체형이었다. 프로에 와서 야구를 못하니 몸이라도 좋아야겠다고 생각해 웨이트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근육이 이래서 느려보인다고 생각하는데 뛰는데 자부심이 있다. 도영이 보다 크게 느리지 않다. 반전의 매력일 것이다"며 은근히 자기어필을 했다.
"한 가지 일을 하면 끝장을 보자는 성격이다. 용병 2명이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여유가 아직은 부족하다. 경험치를 더 먹으며 노력하겠다. 오타니의 토탭 스윙을 많이 보고 배운데. 도영이의 움직임도 그렇다. 큰 목표보다는 하나하나식 해보려고 하나. 첫 안타쳤으니 다음 목표는 첫 홈런이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범호 감독은 조금씩 기회를 주면서 우타 외야수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다. "생각이 좋고 피지컬도 좋다. 야구도 진지하다. 팀에 우타 외야수가 필요하다. 파워도 있고 외야에서 잘 뛰어나고 있다. 정교함을 더 키워야 한다. 정확하게 치다보면 펀치력도 좋아진다. 좋은 우타자 선택지가 될 것이다"며 기대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