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터지’는 NL 중부지구 순위싸움, 승률 0.543가 꼴찌라니…AL 가면 1등인데, 줄을 잘 못 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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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4일, 오전 09:0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홈구장 'PNC 파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홈구장 'PNC 파크')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한지 어느덧 2달째에 접어들었다. 갈수록 순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경쟁이 제일 뜨겁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는 ‘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신시내티-밀워키’ 그리고 피츠버그까지 총 5개팀이 있다. 이중 시카고 컵스가 4일(한국시간) 기준 올 시즌 22승 12패 승률 0.647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뒤를 세인트루이스와 신시내티가 20승 14패 승률 0.588로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있다. 밀워키는 18승 15패 승률 0.545로 4위 그리고 피츠버그는 19승 16패 승률 0.543으로 꼴찌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한국계 마무리 오브라이언을 앞세워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한국계 마무리 오브라이언을 앞세워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지 재미난 점은 피츠버그의 승률이 다른 지구에 가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라는 점이다. 바꿔 말하면 그 만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경쟁이 뜨겁고, 치열하다는 뜻이다.

먼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는 4일 기준 오클랜드가 올라있다. 이들은 18승 16패 승률 0.529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 피츠버그보다 승률이 낮다. 오클랜드 뒤에는 텍사스-시애틀-휴스턴 그리고 LA 에인절스가 차례로 순위를 지키고 있다. 오클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승률 0.500 이하다.

(오클랜드는 '신성' 닉 커츠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클랜드는 '신성' 닉 커츠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피츠버그보다 승률이 낮지만 지구 1위 자리에 올라있는 팀은 또 있다. 바로 클래브랜드다. 이들은 4일 기준 올 시즌 18승 17패 승률 0.514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디트로이트가 반 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그 뒤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캔자스시티 그리고 미네소타가 추격 중이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치며 승률 0.543을 기록 중이다. 다른 리그에 갔으면 충분히 1위를 할 성적이다. 하지만 박 터지는 지구에 배정된 탓에 올해도 탈꼴찌와 경쟁해야 할 '웃픈' 처지가 됐다. 줄을 잘 못 선 셈이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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