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사진=AFPBBNews)
전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던 송성문은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93(99타수 29안타)까지 상승했다.
송성문의 한 방은 7회에 터졌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불펜 세스 할보르센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트리플A 25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자 미국 진출 이후 첫 아치였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카슨 팜키스트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직선타로 잡혔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결국 장타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바꿨다.
송성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지만, 스프링캠프 기간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앞두고 특별 로스터 규정에 따라 빅리그에 콜업돼 대주자로 한 차례 출전했으나, 다시 트리플A로 내려온 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홈런으로 빅리그 재승격을 향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엘파소는 송성문의 홈런으로 7회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결승점을 내주며 3-4로 패했다.
한편 손가락 수술 이후 복귀를 준비 중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복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은 더블A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