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자원에서 핵심으로' 양현준,올해의 영플레이어 선정... 완전한 반전 성공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4일, 오후 06:16

[OSEN=우충원 기자] 완전히 자리 잡았다. 양현준이 셀틱에서 한 시즌 만에 핵심 자원으로 도약하며 구단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가장 인상적인 골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셀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양현준을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팀 내 젊은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한 시즌이었다. 2023년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후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성장 과정을 거쳤던 양현준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측면 공격수와 윙백을 오가는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전술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잡았다.

출전 시간과 기록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을 동시에 경신했다. 교체 자원이 아닌 주전 경쟁 자원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팀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약 9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직 완전한 주전은 아니지만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흐름이다.

개인 수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현준은 올해의 골까지 차지했다. 지난 1월 레인저스전에서 수비수 4명을 연속으로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한 장면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기술과 결정력이 동시에 드러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즌 막판을 앞둔 셀틱도 중요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 3경기와 스코틀랜드 FA컵 결승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현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셀틱 SNS 캡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