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현 친정서 인생경기 터졌다...NC 타선 폭발에 LG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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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4일, 오후 06:20

NC 다이노스 한석현
NC 다이노스 한석현

(MHN 유경민 기자) NC 타선이 잠실을 뒤흔들며 L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NC 다이노스가 지난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이날 NC의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다. 3회 초부터 5회 초까지 매 이닝 3점씩을 뽑아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3회 초 김한별의 2루타와 한석현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 2점을 올렸고, 이어지는 만루 상황에서 박건우가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또 한 점 쌓아올렸다.

4회 초에는 한석현이 우월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석현의 시즌 1호 홈런이 나오면서 NC는 흐름을 단단히 틀어쥐었다.

이후 5회 초에도 공격이 이어졌다. 만루 상황에서 최정원의 적시타와 LG의 수비 실책이 겹치며 3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9-3까지 벌어졌다.

LG 역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3회 말 천성호의 우중간 안타로 반등의 불씨를 살렸고, 4회 말 1사 2,3루 상황에서 구본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한석현은 6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발과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하는 그는 장타가 아닌 타구에서도 추가 베이스를 만들어내는 주루 능력이 강점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에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2014시즌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2023시즌을 앞두고 KBO 퓨처스리그 FA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이날 잠실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안타와 홈런을 기록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한석현의 활약 속에 NC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대승을 완성했다.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내줬던 NC였기에 이번 승리는 더욱 값졌다. 줄곧 침묵했던 타선은 이날만큼은 초중반부터 이어진 집중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LG의 추격 흐름을 완전히 잠재웠다.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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