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안은나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여자 핸드볼 H리그 최초로 '통합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최종 3차전에서 삼척시청에 30-25로 이겼다.
1차전을 내줬던 SK슈가글라이더즈는 2, 3차전을 연달아 잡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정상에 올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3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싹쓸이하며 여자 핸드볼 최강팀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전무후무한 정규리그 21전 전승 우승을 달성하더니 여자 핸드볼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우승의 대업을 완성했다.
삼척시청은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전까지 14-17로 밀렸지만, 후반전 들어 강경민과 강은혜가 연달아 득점하며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의 경기, SK슈글즈 강은혜가 공격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안은나 기자
이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골키퍼 박조은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삼척시청은 실책이 쏟아진 데다 박조은 골키퍼를 뚫지 못해 10분 동안 한 점도 넣지 못했다.
25-21로 달아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 우위를 끝까지 잘 지키며 우승 축포를 쐈다.
시리즈 3경기에서 18골 4도움을 올린 강은혜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강은혜는 "1차전에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지는 바람에 (남은 경기에선) 최대한 몸싸움해서 스리백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려고 했다"며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은 서로 얘기하면서 풀어낸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합 3연패를 지휘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너무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여자부 최초로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한편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에 시리즈 전적 2승을 거둬 창단 20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시상식에서 베스트7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민, 최지혜, 이원정, 박새영, 차서연, 김소라, 김연우. 2026.5.4 © 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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