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4/202605042023773726_69f88357051e4.jpg)
[OSEN=정승우 기자] 대패의 여파는 컸다.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너지자, 제이미 캐러거(48)가 곧바로 '보강 포인트'를 짚었다. 방향도 분명했다. "돈을 많이 쓰는 게 아니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메시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전략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무려 4억 4600만 파운드(약 8898억 원)를 투자했다. 프리미어리그 단일 이적시장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 위르겐 클롭 시절 성공을 이끈 방식과는 결이 달랐다. 빅네임 영입에 무게를 둔 선택이었다.
시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리버풀은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맞대결에서도 2-3으로 패했다. 리그 35경기 58점, 선두 아스날과 격차는 18점까지 벌어졌다. 이미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진 상태다.
캐러거는 이 흐름을 두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 문제라고 봤다. 그는 "지난여름은 리버풀답지 않았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처럼 최고의 선수들을 비싼 돈에 데려오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신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지금 필요한 건 비싼 선수 영입이 아니라, 팀에 맞는 선수를 적절한 금액에 데려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체적인 포지션도 짚었다. 캐러거는 오른쪽 윙어, 오른쪽 풀백, 중앙 미드필더를 핵심 보강 지점으로 꼽았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가 계약 만료로 떠나는 상황에서 대체자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6~7명을 바꿀 필요는 없다. 당장 선발에 들어올 3명이 필요하다. 이 세 자리만 보강되면 지난여름 영입한 선수들도 더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 상황도 고려 대상이다. 캐러거는 "리버풀은 지난여름처럼 돈을 쓸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큰돈을 썼다. 결과는 따라오지 않았다. 리버풀은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