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양현준이 셀틱이 선정한 올해의 골과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셀틱은 지난 4일(한국시간) "양현준이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9골을 기록하며 셀틱의 우승 경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현준은 프로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영플레이상을 거머쥐었다. 양현준은 2021년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당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대형 유망주로 떠올랐고, 이를 발판 삼아 2023년 여름 셀틱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적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리그 24경기에서 1골 3도움에 그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다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는 출전할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공식전 3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로 후반 교체 카드로 투입돼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안컵 이후 오랜만에 한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윙백과 윙어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다.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1월 레인저스와의 더비 매치에서 터뜨린 단독 돌파 골이 구단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셀틱은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터진 양현준의 놀라운 골은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양현준이 속한 셀틱은 현재 리그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 승점은 같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득실차에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16일 예정돼 있어 리그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와 같은 활약을 이어갈 경우 대표팀에서도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양현준은 주 포지션인 윙어뿐 아니라 윙백 역할도 소화해온 만큼,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 선택지를 넓혀줄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셀틱 SNS, 연합뉴스/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