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악연' 제주 상대로 홈 첫 승 정조준…바사니·가브리엘 듀오 선봉 [오!쎈 프리뷰]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5일, 오전 07:27

[OSEN=이인환 기자] 부천이 안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부천은 오는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제주SK FC를 상대한다.

직전 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만큼, 이번 제주전은 상승세를 홈으로 이어갈 중요한 분수령이다.

부천은 지난 2일 안양 원정에서 단단한 경기 운영과 결정력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후반 26분 바사니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이어 내준 패스를 가브리엘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두 외국인 공격수가 만든 한 방은 부천에 승리를 안긴 동시에 제주전을 앞둔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됐다.

실제로 이번 시즌 내내 부천의 핵심은 바사니와 가브리엘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바사니는 특유의 전진성과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의 숨통을 틔우고 있다.

가브리엘 역시 안양전 결승골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두 선수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면 제주 수비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거기다가 부천은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다. 만약 악연으로 라이벌리가 형성된 제주 상대로 홈에서 츳 승을 ㅅ힌고한다면 부천의 기세는 더욱 거세질 수 있다.

부천과 제주와의 맞대결은 세 차례 예정돼 있다. 부천은 지난 4월 4일 첫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제 무대는 홈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1승 4패로 밀리지만, 기억할 승리도 있다. 부천은 지난 시즌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후반 39분 이의형의 극적인 결승골로 제주를 1-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 팬들 앞에서 그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이영민 감독도 홈 승리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홈에서 승률이 좋은 편인데 아직 홈 승리가 없다. 다가오는 제주SK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께서 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고 계시는지 안다. 짧은 간격으로 경기가 치러지지만 선수들과 중요성을 공유해 잘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원정 승리로 흐름을 탄 부천. 이제 필요한 것은 홈에서의 악연의 제주를 잡아내고 홈 첫 승을 신고하고 날아다닐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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