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돌아오는 매킬로이, 파워랭킹 1위…상승세 김시우는 6위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05일, 오전 09:27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주 연속 특급 이벤트로 이어지는 ‘빅 매치 구간’에 들어섰다. 지난주 캐딜락 챔피언십에 이어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시즌 여섯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열린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둔 마지막 시험대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NGC)
이번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제패 이후 4주 만에 투어로 복귀한다. 휴식과 재충전을 끝내고 돌아오는 매킬로이는 PGA 투어가 뽑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파워랭킹)에서도 1위로 평가됐다.

퀘일 할로우 클럽은 매킬로이의 텃밭이다. 유독 강한 코스로, 통산 4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정도로 코스에 최적화됐다. 긴 휴식 이후에도 곧바로 우승 경쟁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캐머런 영(미국)은 매킬로이 다음으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됐다. 이어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맷 피츠패트릭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파워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다크호스를 넘어 ‘실질적 우승 경쟁권’이라는 평가다.

김시우는 지난주 캐딜락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앞서 RBC 헤리티지 3위를 포함해 시그니처 대회에서 2회 연속 톱5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승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시그니처 대회 3회 연속 톱5를 넘어 2023년 소니오픈 이후 멈춘 우승 행진 재가동을 기대할 만하다.

시그니처 대회답게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의 밀도를 높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우승 후보군의 중심을 형성하고,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언제든 선두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 신흥 강자도 우승 판도를 흔들 변수다.

이번 대회는 72명이 컷오프 없이 진행하고, 우승자는 상금 360만 달러, 페덱스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

김시우. (사진=AN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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