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부상을 당한 미치 화이트를 대신할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SSG는 5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소속의 좌완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를 총액 7만 달러(약 7388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긴지로는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의 좌완 투수로, 야구 명문 코료고등학교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호세이 대학과 사회인 야구팀 니혼통운을 거쳐 2026년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 4경기(21⅓이닝)에 선발로 나선 긴지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4.64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5개를 잡아냈고 WHIP(이닝당출루허용률) 1.1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이닝당 탈삼진 14.77개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구위와 삼진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SSG는 긴지로의 강한 패스트볼에 주목했다. 최고 시속 152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스타일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의 우수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해 선발로서 운영능력을 갖췄다.

화이트를 대신할 외국인투수를 일본에서 찾은 SSG는 “선수의 현재 컨디션과 리그 적응 가능성, 즉시 전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영입을 결정했다”고 긴지로 영입 이유를 밝혔다.
SSG는 올 시즌 선발투수들의 부상이 많은 상황이다. 김광현과 김민준이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고 화이트는 6경기(3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3일 롯데전에는 백승건이 임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장기적으로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아주는 것은 쉽지 않다.
올 시즌 17승 13패 승률 .567를 기록중인 SSG는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3연패에 빠져 선두권과의 격차가 살짝 벌어졌다. 1위 KT(21승 10패 승률 .677)과는 3.5게임차, 2위 LG(19승 11패 승률 .633)와는 2게임차가 난다.
SSG와 계약을 마친 긴지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규시즌에 출전할 예정이다. 화이트의 공백을 메울 긴지로를 영입한 SSG가 다시 선두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