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손가락 부상' 김하성, 빅리그 복귀 속도 낸다…더블A→트리플A 이동해 재활경기 소화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5일, 오전 10:08

[사진] 김하성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SNS

[OSEN=조은혜 기자] 김하성이 빅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더블A에서의 재활경기를 마치고 트리플A로 자리를 옮긴다.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유격수 김하성이 이번주 노퍽에서 트리플A 그윈넷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앞서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4경기에 나와 9타수 3안타 4볼넷 1도루 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를 앞두고 있던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부상 당시 복귀까지는 약 4~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하성은 손가락 부상 여파로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무산됐고,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단계적으로 준비했고, 재활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에 나서 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타율 0.242 OPS .701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수비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미 검증을 마쳤다.

2024시즌에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의 800만 달러(약 116억원)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부상의 영향은 생각보다 컸고 탬파베이와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원)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의 재수를 택했다. 

탬파베이에서는 어깨 수술의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48경기 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타율 0.234 OPS .649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1600만 달러(약 231억원) 선수 옵션을 포기, 애틀랜타로 복귀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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