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교체·이한범 풀타임’ 미트윌란, 3-3 난타전 끝 선두 추락…우승 경쟁 빨간불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5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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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미트윌란이 안방에서 뼈아픈 무승부에 그쳤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선두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

미트윌란은 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 챔피언십 라운드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보르와 3-3으로 비겼다.

난타전 끝에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미트윌란은 승점 59에 머물렀다. 같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AGF가 승점 61로 앞서 나가면서 미트윌란은 결국 2위로 내려앉았다.

우승 경쟁 막판에 나온 치명적인 결과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12개 팀이 정규리그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순위를 가린다.

미트윌란은 챔피언십 라운드 막바지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비보르전 무승부로 주도권을 AGF에 넘겨줬다.

한국 선수들의 출전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한범은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방에서 끝까지 버티며 팀 수비를 책임졌지만 세 차례 실점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규성은 벤치에서 출발한 뒤 후반 15분 에드워드 칠루피아를 대신해 투입됐다. 전방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결승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경기 자체는 치열했다. 미트윌란은 다리오 오소리오, 페드로 브라보, 마르틴 에를리치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수비가 버티지 못했다. 비보르의 아스케르 베크에게 멀티골을 허용했고, 도리안 한사에게 동점골까지 내주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제 미트윌란에 남은 경기는 단 2경기다. 노르셸란, 브뢴뷔를 차례로 상대한다. 자력 우승 가능성은 크게 흔들렸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다만 더 이상의 실수는 곧 우승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버티는 미트윌란이 마지막 두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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