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우석, LG 복귀 안 한다 "ML 도전 더 하고싶다"...차명석 단장 빈 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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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5일,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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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을 복귀시키는데 실패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더 하고 싶다"고 전했다. 

LG 구단은 5일 "지난 4월 30일 미국으로 출국한 차명석 단장은 펜실베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 선수와 몇 차례의 만남을 통해 대화를 나누었고, 고우석 선수는 아직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최종적으로 구단은 고우석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는 최근 마무리 투수를 잃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4월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부상으로 이탈했고, 병원 3곳의 교차 검진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수술을 받을 경우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LG는 고우석 복귀로 뒷문을 강화활 계획이었다. 차명석 단장은 지난 3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로 향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의 계약 관계를 풀고 LG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다. 

차명석 단장은 미국 출국에 앞서 “고우석을 데려오려면 디트로이트랑 먼저 계약을 풀어야 된다. 디트로이트에서 안 놔주면 데려올 수가 없다. 디트로이트랑 지금 얘기 중이다”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와 계야 관계를 푸는 것 보다 선수 의사에 가로막혔다. 

고우석이 LG 복귀를 거부한 것이다. 올해는 어떻게든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은 뜻을 밝힌 것이다.

고우석은 지난 겨울 한국으로 귀국해 LG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과 만나 1년 더 메이저리그 도전의사를 밝혔다. 고우석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1년 더 해보고 안 되면 LG로 복귀하겠다”고 했다. 

고우석은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포스팅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고우석은 지난 겨울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시즌 초반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4월초 더블A로 강등됐다. 

고우석은 최근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더블A에서 8경기 등판해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이다. 13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2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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