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야구장이 하루 동안 ‘놀이터’로 변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맞아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은 경기 전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광장에는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마술 공연이 펼쳐졌고, 키다리 아저씨가 나눠주는 풍선 선물은 어린이들의 손에 하나씩 들려 있었다. 응원단과 블레오패밀리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행운의 뽑기,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스티커 이벤트까지 이어지며 구장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라팍 개장 10주년을 기념한 ‘라팍둥이’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구단은 라팍과 함께 태어난 어린이 10명을 선정해 선수단 입장 시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맞이했고, 선수들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응원단상에서도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다. 구단 공모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 치어리더들이 1회 라인업 소개에 참여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시구는 박예린 어린이가 맡았다. 라팍둥이 가운데 선정된 그는 생후 5개월 당시 삼성 선수단과 인연을 맺은 사연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받았던 응원의 기운을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전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클리닝타임에는 어린이들이 그라운드를 마음껏 달리는 ‘라팍런’ 이벤트가 진행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야구와 함께 웃음과 추억을 선물한 하루. 어린이날을 맞은 라팍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표정으로 가득 찼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