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예감' KIA 아르델린, KBO리그 데뷔 첫 타석서 스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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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05일, 오후 02:31

[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온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등록명 아데를린)가 KBO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아데를린은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아르델린 로드리게스. 사진=KIA타이거즈
KIA는 1회말 2사 후 김선빈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ㅚ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데를린이 한화 선발 강건우의 5구째 바깥쪽 127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뒷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KBO리그 데뷔전 첫 타석에서 나온 홈런포였다. 아데를린의 홈런 덕분에 KIA는 초반 3-0 리드를 잡았다.

아데를린은 부상으로 이탈한 기존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단기 대체 선수로 KIA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6주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거포형 우타자로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멕시코 리그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해 멕시코리그에서 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6(375타수 126안타) 35홈런 96타점, OPS 1.065의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올해의 재기상까지 수상했다.

경기 전 아데를린은 “6주 계약이 실망스러운 계약이라고 생각했다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다. 6주라도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야구를 하는 선수이고,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타자”라면서 “홈런을 칠 수 있는 힘은 있지만, 홈런만 노리는 타자는 아니다. 상대 투수에게 어려움을 주고,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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