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안 좋다더니...'5월 타율 .154' 키움 외인, 결국 9번까지 내려왔다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5일, 오후 02:41

[OSEN=지형준 기자] 키움 브룩스. 2026.03.20 /jpnews@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결국 9번 타순까지 내려왔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가 계속되는 타격 부진 속에 하위 타선으로 밀려났다. 여기에 투수진과 엔트리 변화까지 더해지며 키움이 전면적인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키움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지명타자 이주형(등번호 2번)-포수 김건희-2루수 안치홍-1루수 최주환-우익수 임병욱-3루수 양현종-중견수 박수종-유격수 권혁빈-좌익수 트렌턴 브룩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오석주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브룩스의 타순이다. 올 시즌 30경기 타율 2할3푼5리(115타수 27안타) 13타점 1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로 더 떨어졌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설종진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이기도 하고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부진 원인에 대해서도 짚었다. 설 감독은 “선구안이 좋은 선수인데 최근 타석에서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며 “투수들이 하이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다 보니 거기에 손이 나가면서 밸런스가 흐트러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유 있게 하라고 주문해도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호투로 첫 승을 신고한 전체 1순위 투수 박준현은 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첫 패를 떠안았다. 

설종진 감독은 “스피드는 잘 나왔는데 볼넷이 많았고 보이지 않는 실책에 흔들렸다”면서 “나쁘지 않은 피칭이었는데 조금 흔들렸을 때 야수들이 도와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성빈, 이주형(등번호 2번), 조영건을 등록하고 이형종, 김재현, 임지열, 이태양을 말소했다. 

설종진 감독은 “이형종은 시즌 초반보다 밸런스가 안 좋다. 임지열은 기복이 좀 있어서 마음 편히 퓨처스에 가서 뛰는 게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선수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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