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T, '도박 3인방 복귀' 롯데 5연승 저지…권동진 결승타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5일, 오후 05:15

KT 위즈 마무리 투수 박영현. 2026.3.29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5연승을 저지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에 5-4로 이겼다.

시즌 22승(10패)째를 거둔 KT는 순위표 맨 위를 지켰다. 반면 연승이 4경기에서 멈춘 롯데는 12승1무18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중 도박장 출입으로 3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돌아온 '롯데 3인방' 고승민(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나승엽(2타수 2안타 1타점), 김세민(1볼넷)은 자기 몫을 했다.

KT는 2회말 샘 힐리어드가 롯데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앞서갔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5일 열린 KBO리그 수원 KT 위즈전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뒷심이 강해진 롯데도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전민재의 안타와 도루, 장두성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KT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장성우와 힐리어드의 볼넷, 김상수의 번트 때 롯데 투수의 야수 선택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유준규와 이정훈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4-2로 재역전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는 더더욱 치열해졌다. 롯데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 나승엽의 적시타로 한 점 차로 추격하더니 8회초 1사 만루에선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4-4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홈팀'이었다. KT는 8회말 롯데의 느슨한 수비를 흔들어 결승점을 뽑아냈다.

김상수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유준규의 희생번트 때 과감하게 3루까지 질주했다.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를 비워뒀던 롯데의 허를 완벽하게 찌른 베이스러닝이었다.

이후 권동진이 바뀐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8회초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초엔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켜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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